
다이어트는 꾸준히, 그러니 맛있어야 한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식단조절이라고 하잖아요. 학창시절부터 별별 다이어트를 다 해봤지만 결국 살이 빠지는 건 식단조절을 할 때였어요. 식단조절도 다이어트 방법에 따라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저에게 잘 맞는 건 적당히 탄수화물을 줄이고 고기 단백질과 야채의 섭취를 늘렸을 때였어요. 탄수화물을 너무 섭취하지 않다시피 했을 때엔, 살 빠지는 속도 보다 기력 빠지는 속도가 더 빨라 중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히 탄수화물을 먹되, GI지수가 낮은 식품을 찾아서 먹는 등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위해 신경을 더 쓰게 되었어요. 저탄고지, 키토제닉 다이어트 저탄고지 혹은 키토제닉으로 불리는 식단은, 섭취 총열량은 유지하되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지..

미끄덩거리는 장어 손질이 귀찮아요 여수에 방문했다 돌아온 남편이 생선이 가득 담긴 아이스박스를 두 상자나 안겨줬습니다. 오호 제가 좋아하는 반건조 생선이에요. 이전에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어보곤 좋아하는 모습을 기억한 건지, 여수 현지에서 직접 싸들고 왔다네요. 저희가 자주 사 먹는 김서방네어물전 반건조 생선은 포장을 뜯으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 제품이라 바로 구워 먹을 준비를 해봅니다. 혹시나 싶어서 밀봉된 포장을 뜯어 장어 껍질 쪽을 칼등으로 긁어봤는데요, 역시나 긁혀 나오는 점액이 없네요. 귀찮은 손질 없이도 냄새는 걱정 없겠어요! 그럼 손질이 다 되어 온 반건조 장어를 이용한 장어구이와 장어덮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반건조 바다장어 구이&덮밥(+생강초절임) 만들기 반건조..

파스타는 치우는 게 일이야 언젠가부터 파스타는 시중에 파는 소스를 사 와서 만들어먹게 되며 참 세상 편해졌다고 생각했어요. 파스타 소스 제조업체가 많고 종류도 아주 다양해서 원하는 종류의 소스를 저렴한 가격에 골라가며 구입할 수 있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요. 이렇게 만들어진 소스를 이용하게 되면, 한쪽 팬에서 파스타 부재료를 볶는 동안, 다른 한쪽에선 10분 안에 면을 익혀내 소스와 면을 섞듯 볶아내면 15분도 안 걸려 파스타가 완성돼요. 그런데, 점차 한 번에 여러 요리를 만들게 되면서 간단한 파스타 한 가지 요리에만 최소 두 개의 팬을 사용한다는 게 비효율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파스타 포함 두 가지 이상 요리를 하게 되면 주방이 너무 복잡해져 정신도 없고, 뒷정리하려면 치울 것도 많다고 생각..

고기와 함께 먹는 탄수화물은 꿀맛이야 가끔 아웃* 스테이크하우스에 가면, 스테이크를 주문하면서, 곁들임 음식은 무조건 볶음밥으로 주문해요. 볶음밥 자체의 재료는 특별한 것 없는 두세 가지 다진야채밖에 없지만, 감칠맛과 촉촉한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한입에 볶음밥을 함께 먹으면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고기를 아주 좋아하는 저는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볶음밥에도 스테이크 고기를 썰어 넣어 고기로 가득한 한 끼 일품요리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치살 스테이크 볶음밥 만들기 볶음밥 재료는 볶음밥이 질어지지 않을 재료라면 어떤 것이든 취향껏 준비해주세요. 저는 고기와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향신채소 대파와 마늘만 사용했습니다. 다른 재료를 사용한다면, 다진 당근이나 쪽파, 양송이버섯도 잘 어울릴 것 같아 추천드..

더워서 고기 굽기는 귀찮은데, 고기가 먹고 싶어저희 가족들 모두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자주 먹는 편인데, 고기를 굽고 나면 집 안에 남는 냄새나 곳곳에 튄 기름 때문에 뒤처리가 쉽지 않아서 보통은 외식으로 밖에 나가서 먹는답니다. 늘 외식을 하기엔 이 더운 날에, 맛있는 가게 앞에서 줄 서기도 귀찮고 힘이 듭니다. 편한 건 집에서 먹는 방법이라, 요즘 뜨고 있는 삼겹살 구이 배달도 시켜봤습니다. 편리하긴 한데, 국산도 아닌 제품을 비싸게 먹으려니 아쉬웠어요. 그러다, 수육용으로 잔뜩 사서 냉동시켜 놓은 한돈 통삼겹을 구워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에어프라이어로 쉽고 편한 통삼겹구이를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삼겹살삼겹살은 비계와 살코기와 겹겹이 쌓인 형태의 돼지고기 부위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생..

출근길에 맛있는 참치김밥 한 줄 다음 날 점심 도시락을 싸기 위해 밤늦게 새 밥을 짓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한다고 저녁을 적게 먹은 한 사람이 구수한 새 밥 냄새를 맡고 하이에나처럼 다가와 말합니다. 코코야~ 저 새로 지은 밥에 참치마요 딱 얹어먹으면 맛있지 않을까? 안됩니다. 이런 식으로 야식을 먹다가 뱃살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거니까요. 그래서, 내일 아침 출근길에 참치마요 밥을 싸주겠노라 약속을 하고 방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전날 밤 야식의 유혹을 힘들게 이겨내고, 아침이 왔습니다. 바쁜 아침, 간단하게 아침밥을 싸 볼까요 ^_^ 일반 김밥은 두껍고 꼬마 김밥은 가늘어 참치 통조림에 마요네즈를 넣고 비빈 참치마요는, 빵이나 밥에 얹어먹으나 말아먹으나 비벼먹으나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어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