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 좋고 향 좋은 능이버섯으로 닭백숙을 만들어보자 엄마가 닭백숙을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셔서, 얼마 전에 남편이 산에서 따 온 능이버섯을 손질해 가지고 후다닥 엄마에게 달려갑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능이버섯을 가장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능이백숙이잖아요. 가장 보편적인 능이버섯 요리. 능이버섯 닭백숙을 함께 만들어보실까요~? 능이버섯 닭백숙 만들기 능이버섯 닭백숙은 일반 닭백숙 만드는 것과 특별히 다른 과정은 없습니다. 그저, 먹기 좋게 손질된 능이버섯과 능이 데친 물만 닭백숙의 추가 재료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 닭고기에 또 좋은 재료 능이버섯과 전복까지 더해 능이버섯 보양식을 만들어보아요. 4인분 기준으로, 600~700g 닭 2마리, 3~4L 생수(능이 ..
1능이, 2표고, 3송이! 새벽녘에 집을 나선 남편이, 능이와 다크서클을 짊어지고 저녁 늦게서야 나타났습니다. 일거리를 줘서 미안하다며 가져온 능이버섯을 한 뭉치 넘기곤 금세 쌔근쌔근 잠들어버렸습니다. 대체 능이 이게 뭐길래 우리 남편을 귀가하자마자 기절시켜 버린 걸까요?? 너무 궁금해서 능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무려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제치고 버섯계의 1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능이버섯! 이 능이버섯은 언제 어디서 채취하는지, 채취 후엔 어떻게 손질해서 먹는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그 효능은 무엇인지 샅샅이 파헤쳐보겠습니다! 능이버섯의 효능 및 특징 효능 능이버섯은 칼로리는 낮고, 면역력 증진, 항산화 작용, 기관지 건강, 소화기 건강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주의* 좋은 효능이 많..
감칠맛 가득하고 매력적인 식감의 들기름 카펠리니 저녁 늦은 시간에 회식을 하고 있던 남편이 뜬금없이 들기름 카펠리니 파스타를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심지어 카펠리니 파스타면도 주문했다고 하면서요. 허허 밖에서 사 먹은 파스타 맛이 아주 좋았나 봅니다. 까짓 거 레시피도 간단하겠다.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들기름 카펠리니로 가장 유명한 건 명란젓을 활용한 명란 들기름 카펠리니인데요, 마침 냉장고에 남편이 좋아하는 청어알젓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두 가지 메뉴를 다 만들어 비교하며 먹어보기로 했어요. 젓갈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고르시고, 들기름 파스타 만들기 시작해 보실까요~! 취향에 따라 골라 만드는 들기름 카펠리니 파스타 들기름 파스타는 주로 가느다란 면인 카펠리니 파스타를 많이 ..
부드럽고 감칠맛 가득한 마성의 요리 엄마가 수육용 삼겹살을 두 덩어리 보내주셨어요. 이래저래 바쁘고 입맛도 없는 요즘이라, 이 때깔 좋은 삼겹살을 받고도 좋은 요리 아이디어가 쉽사리 떠오르지 않았어요. 어떤 요리를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한참 고민하다 맛있는 묵은지와 함께 부드럽게 쪄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기 시작합니다! 마치, 시골 가마솥뚜껑에다 삼겹살을 바싹하게 구워 먹은 뒤 나온 그 기름에 김치를 지글지글 굽고 물을 부어 김치찌개를 끓여 먹는듯한 그 느낌으로 통삼겹 김치찜을 만들어볼게요! 얼른 따라오세요! 돼지고기 김치찜 돼지고기 김치찜은 고기와 채소의 고소한 맛과 함께, 김치와 돼지고기의 풍미가 어우러져 인기있는 한국식 찜요리입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면 고춧가루..
자연에서 온 불로장생초 영지버섯 더운 늦여름 어느 날, 집에 돌아온 남편이 영지버섯 한 꾸러미를 내려놓습니다. 힘들면서도 뿌듯해 보이는 표정을 짓네요. 아직도 쓴맛 자연식품을 잘 먹지 못하는 저에겐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재료이긴 하지만, 호흡기질환 개선 및 면역력 강화와 자양강장 등 좋은 효능을 가득 담고 있는 자연산 영지버섯이니 잘 손질해서 먹어봐야겠죠? 산에서 가져온 그대로의 영지버섯이라 낙엽과 먼지가 묻어 있어 깨끗이 잘 씻은 뒤 쪄야겠습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벌레들까지 잘 제거해야 하니까요. 그럼, 영지버섯을 보관하기 위한 손질법부터 달여서 마시는 방법까지 한 번 알아보실까요? 영지버섯의 특징과 효능 특징 영지버섯은 불로초과에 속하는 1년생 버섯으로, 30도씨 이상의 고온 시기에 다습한 조건에..
장바구니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두부 달걀만큼이나, 두부도 우리 집 장바구니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장보기 식재료예요. 어린 시절엔 시장에 가서 500g 넘는 두툼한 손두부를 한모에 천원주고 사 오곤 했었는데, 요즘은 마트에 가서 국산콩 두부 300g 사려고 하면 4~5천원씩도 하니까 장바구니에 담기가 조금 부담스러워지긴 했어요. 그래도, 사 먹을 수밖에 없는 소중한 집밥 재료 두부! 오늘도 구입했습니다. 이 소중하게 쟁여 놓은 두부를 이용해 맛있는 한 끼 요리를 만들어봅시다.두부 한 모를 한 번에 굽는다! 간편한 두부구이 두부를 굽는다고 하면, 먹기 좋은 크기로 하나하나 썰어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굽는 게 가장 흔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좋아요. 이렇게 부침가루에 달걀까지 묻혀 구우면, 맛이 없을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