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버섯 겨자소스 무침 레시피 남편과 연남동에 있는 서대*양꼬치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어요. 저는 세 번 정도 방문했는데, 중국 현지에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드는 중식당이에요. (but, 블로그 쥔장 중국 본토 방문경험 없음...) 그 가게에서, 메인으로 매콤 칼칼한 양고기전골을 먹으면서, 곁들임 반찬으로 목이버섯 무침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별 기대 없이 주문한 그 메뉴가 정말 기대이상으로 제 입맛에 딱 맞는 겁니다! 상큼한데 코끝이 제대로 찡~해지는 그 목이버섯 무침의 맛! 오랜만에 생각이나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상큼 달달 코찡한 그 맛을 원하신다면 마음에 드실 거예요! 중식당에서 먹어본 톡 쏘는 맛, 겨자 냉채 만들기 제가 서대*양꼬치에서 먹었던 목이..
내가 버섯을 수확하다니 9월 23일에 처음 배지를 개봉하여 물을 주기 시작한 버섯 배지에서 참깨만 한 갓들이 올라오다 미니어처 버섯 모양을 하더니, 5일차엔 순식간에 길쭉하게 자라났고, 6일차엔 긴데 뚱뚱해지기 까지!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일별로 어떻게 성장했는지 아래에서 더 상세히 보여드릴게요~! 버섯 이름 둘 다 느타리버섯 배지인데요, 제 배지는 CoCo, 남편의 배지는 Zenith예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남편의 배지는 성장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확에 성공한 제 배지 CoCo위주로 보여드립니다. 버섯 키우기 배지 제조업체에서 배지와 동봉하여 보내 준 설명서에 따라 버섯을 키웠습니다. 수확까지의 과정은 약 7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과정은 ..
오오오 버섯이 자라난다 9월 23일에 처음 배지를 개봉하여 물을 주기 시작한 버섯 배지에서 버섯이 자라나기 시작했어요. 이틀째까지는 '이게 과연 될까?' 싶었는데 3일차 들어서면서부터 작은 버섯들 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어느정도 느타리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일별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아래에서 더 상세히 보여드릴게요~! 버섯 이름 둘 다 같은 느타리버섯 배지인데요, 제 배지의 이름은 CoCo, 남편의 배지는 Zenith예요. 버섯 키우기 배지 제조업체에서 배지와 동봉하여 보내 준 설명서에 따라 버섯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확까지의 과정은 약 7일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배지의 뚜껑을 개봉한 후 하얀 버섯 균을 제거하기. 2. 아..
간단하고 예쁘게 맛있는 전을 만들어보자명절이나 제사 때가 오면, 집집마다 다양한 전을 굽지요.어릴 땐 명절이 오면 엄마, 숙모와 시골집에 모여 앉아 한나절 동안 전을 구웠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매 번 같은 전, 손 많이 가는 전들이라 그다지 구운 뒤에도 흥미가 가지 않더라고요.그러다 종종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고, 그 전들 중 가장 예쁘고 맛있으면서도 과정이 어렵지 않았던 전 Best 5를 여러분들께 소개하려 합니다.일단 한 번 구경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전이 있으면, 이번 명절에 만들어 드셔보세요~!오늘 소개할 예쁜 전 Best 5는 아래와 같습니다.(아래 메뉴 누르시면 레시피로 바로 이동합니다)꽃연근 명란전갈아 만든 부추 새우전떡갈비 동그랑땡떡갈비 깻잎전꼬지 없는 오색..
동네 맛집 사장님께 전수받은 초간단 잡채 레시피 잡채를 만들 땐 손이 많이 간다는 사실을 몰랐던 어린 시절, 처음으로 알게 된 레시피가 바로 이 간단 잡채 레시피였어요. 그래서 제 기억 속 잡채는 간단한 요리인데, 남편은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며 저 고생한다고 제가 잡채 만드는 걸 한사코 말리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먹고 싶다며 잡채를 빠르게 뚝딱 만드는 걸 보곤, 정말 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구나 하면서 맛있게 잘 먹기 시작했어요. 만들기 쉽고, 보관했다 데워 먹어도 당면이 불어나지 않는 맛있는 잡채 만드는 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볶음팬 하나로! 원팬 잡채 만들기 원팬 잡채는, 재료들을 따로 볶아두었다가 함께 버무리지 않습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리는 간편 잡채는, 불려둔 면을 간장양념을 푼 물에 ..
세포나 곰팡이나 밥만 잘 주면 크지 않을까 제가 요즘 버섯에 관한 포스팅을 연달아 올린 걸 본 친구가 버섯 키우기 세트를 선물로 보내줬어요. 세포는 배양해봤어도, 버섯균은 처음이라 설레고 걱정도 되네요. 호호 일단은 버섯 키우기 키트에 딸려 온 설명서를 충실히 따라 정성껏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섯 이름 짓기 선물 받은 버섯 키트(배지)가 두 병이에요. 그래서 저 한 병, 남편 한 병 맡아 길러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제가 다 키울 것 같긴 하지만.. 그냥 키우면 금방 싫증 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각자 맡은 배지에 이름을 지어 관리하고, 먼저 버섯을 키워 수확해 낸 사람이 반대의 사람에게 치킨을 얻어먹기로 했습니다. (제 배지에 물을 더 많이 줄 거예요..) 제 배지는 CoCo, 남편의 배지는 Zen..